2015년 3월 2일 월요일

10%의 망설임

<10%의 고민이 더 어렵죠>


결혼 특히, 국제결혼을 결심하는데, 10%의 고민 때문에 할지 말지 결정하지

못한다면 과연 그 고민이 무의미 할까요?

아무리 작은 선택을 할때도 100%확신이 들지 않으면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습니다.

일생의 중대한 결정을 하는 결혼을 하는데,  그것도 다름아닌 국제결혼은 더욱

고민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일단 어떤 여성을 만날지 보다, 결혼 후 생활을 상상해보면 답답하죠.

일단 언어가 다르고, 생활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여러가지 갈등과

충돌을 예상하면 말이죠.


이보다 더 신경쓰이는것은 주위의 시선입니다. 아직까지 배타적인 한국인이

대다수인 상황에 모습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른 아내를 곱게 바라보지 않는게

현실이고, 특히나 후진국에서 온 여성들을 무시하거나 하대시 하는 경향도

아직까지 강합니다. 더구나 그 남편까지 싸잡아 형편없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2세를 생각하면 더 답답하죠. 피부색이 달라, 생김새가 달라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을까, 사회에 나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면 더욱 망설

여 집니다.


이런 걱정이 겨우 10%밖에 되지 않는다 해도, 당사자에게는 국제결혼을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이자 확실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10%의 고민을, 망설임을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요?


우선 왜 자신이 국제결혼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자신에게 다시 물어보세요.

한국여성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국제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남이하니까 나도 해볼까,  나이가 많아 더 이상은 한국결혼은 힘들어' 라든지

하는 이유라면 좀 더 고민해보셔야 할 겁니다.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것 만으로도 생각이 많이 정리 될겁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면, 국제결혼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른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면,  피부색이

다른 아내가 부끄럽고, 2세의 피부색이 걱정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안을순 없습니다. 하지만 부끄럽다고

생각된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세번째는 가족과 진지하게 상의해 봐야 합니다.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는 결혼을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되며, 향후

결혼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침니다.





지금 당신이 고민하는 많은 것들 가운데 왜 국제결혼을 선택하게

됐는지 하는 부분을 처음으로 되돌아 가 생각해본다면,

생각을 정리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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