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실패하는 결혼의 공통점



 모든 결혼생활이 똑같지만, 특히 국제결혼에 실패하는 경우를 보면 맞선시에도

어떤 공통점을 확인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바로 대화가 없었다는 겁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 쑥스러워서, 별로 할말이 없어서등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그러라고 대화를 위해 통역이 있는데 이용하지 않거나,

통역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불만을 제기해야죠.

이용하지 않았다면 본인에게 큰 문제가 있는거구요.

절대 남탓을 할 처지가 못됩니다.


둘째는 뭐든지 귀찮아 하는 겁니다. 결혼절차가 귀찮고, 심지어 데이트 하기를

귀찮아 합니다. 그런데 섹스는 참 열심히 합니다.

처가 식구를 만나길 귀찮아 합니다.

그러니 어느 여성이 호감을 가지고 정을 붙이겠습니까?


세째는 만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여성에게 사랑하기를 요구합니다.

좋아한다는 표현만 들어도 다행일 판에 사랑하길 요구하는 게 말이 되나요?

사랑하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게 아닌가요?

또 한국에 오면 모든 생각을 싹 바꿔라, 무조건 내말을 따라라...

이런 무리한 요구들을 강요만 하면 누가 좋아 할까요?

누구에게나 적응할 시간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네째는 조선시대 여성을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찾고 있다는 겁니다.

남편말에 무조건 따라라, 부모님을 잘모셔라, 집안일을 잘 해야한다....

이건 아내를 돈 주고 사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이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하기로 하겠습니다.

상담을 해보면 실패하는 결혼에는 반드시 이런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혼은 나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나와 함께할 배우자가 있고 ,

그 배우자를 내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받으려고 만 하면 , 과연 성공적인 결혼이 될까요?


모든 인간관계는 give and take입니다. 우리속담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표현이 있죠. 즉 내가 먼저 상대에게 배풀어야 내게도 돌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위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일 뿐입니다.

일방통행은 한쪽으로만 갈 수있습니다. 그 의미는 빠른 지시은 가능해도

대답은 절대 들을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상대 여성에게 소통할 수 없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각인되면다면 그 여성이 어떻게 믿고, 사랑하겠습니까?

도망가지 않는다 해도, 참 사랑을 만들긴 쉽지 않을겁니다.

상대를 고려하지 않는 태도나 생각은 내게로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걸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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